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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포기 없는 제조사" 현대차 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 쾌거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1-01-12 10:33 최종수정 : 2021-01-12 10:39

2012년 이어 두 번째..."다양한 신형 세단 출시 신선하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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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7세대 모델이 나온 현대자동차 준중형세단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북미 올해의 차 조직위는 현대차 아반떼(승용부문), 포드 F-150(트럭부문), 포드 머스탱 마하-E(SUV부문)을 '2021 북미 올해의 차'로 각각 선정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갈수록 인기가 떨어져가는 소형차를 포기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다르다"면서 "현대차가 엘란트라(아반떼) 같은 다양한 신형 세단을 출시한다는 점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아반떼(CN7). 사진=북미 올해의 차.

현대차 아반떼(CN7). 사진=북미 올해의 차.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상이 제정된 1994년 이후 한 모델이 상을 두 차례 탄 것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등 두 대뿐이었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시상은 실패했지만 제네시스 G80·GV80 등도 각각 승용차, SUV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 올렸다. 총 6대의 승용·SUV부문 최종후보에 한국차가 절반인 3대나 배출 한 것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차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수상자 (왼쪽부터) 포드 F-150,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반떼. 사진=북미 올해의 차.

2021 북미 올해의 차 수상자 (왼쪽부터) 포드 F-150,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반떼. 사진=북미 올해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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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에 종사하는 5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선정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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