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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통위, 만장일치로 0.5% 동결 전망...금리는 현수준 등락 예상 - KB증권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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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KB증권은 11일 “1월 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0.5%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내수와 심리 지표 하락으로 완화적 기조는 유지하겠으나,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00%를 상회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금융안정에 대한 강조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월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3분기 말 기준 민간(가계, 기업)의 부채는 GDP의 211%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가계부채가 전년대비 7% 증가하는 동안 처분가능소득은 0.3% 늘어나는데 그쳐,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71.3%로 증가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처럼 부채의 증가는 중앙은행들이 금리 급등을 제한하도록 하겠지만, 코로나 등으로 경기 충격이 재차 발생하더라도 추가 완화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한국 경제가 2020년 3분기에 2019년 4분기의 코로나 이전 경제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블루 웨이브 시 미 10년물 금리가 1%를 상회 후 안착, 1월 20일 새 정부 취임 후 재정정책 확대와 물가 상승이 맞물리면 주 거래대가 1.2%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여서 연준이 현재의 환경을 긴축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주식시장과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금리 눈높이도 전망 상향과 함께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질금리가 전저점 수준에서 소폭 반등하고 있어 지난해 11월 미 대선 후의 전고점을 상회할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상훈 연구원은 “블루 웨이브로 인한 미 금리 상승에도 국내 금리는 지난해 상승 선반영 및 일부 연초효과 등으로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국고 10년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월의 1.76%가, 국고 10-3년 스프레드는 지난 자료들에서 언급한 분트 탠트럼 시의 75bp 상단 인식이 있을 것”이라며 “금리가 이를 상회하기 위해서는 어느 순간 2022년 금리 인상이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그렇게 되면 커브는 플랫해졌다가 다시 스팁(장단기 금리차 확대)해 질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그 전에 커브와 금리는 2년물 실제 발행-10년물 발행 축소 정도 등 수급 요인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현 수준 등락하며 레벨 적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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