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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약세장 지속... 외국인 순매도

강규석

기사입력 : 2020-12-30 11:23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힘없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10년 모두 순매도로 가닥을 잡으며 하락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1.44, 10년 국채선물은 33틱 하락한 129.7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80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525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4bp 오른 0.99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bp 상승한 1.72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 참여자가 없어 장외매매는 한산하나 단기쪽이 어제보다 많이 회복됐다"며 "연말 자금환매 때문에 약했던 부분을 되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 내년 1월~2월 만기가 1%에 가깝게 거래됐었는데 내년 초로 가면 새로운 자금이 집행되니 다시 적정 금리 0.8%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어제 은행에서 1년짜리 대량 매수가 들어왔다는 말이 있었다"며 "오늘 커브는 2년 이하는 파 또는 언더로 강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방향을 잡아 얇은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개인적으로 연초에 추경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며 "커브 스티프닝 베팅이 유효해 보이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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