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096.70원)보다 1.5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 전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 부양책 시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도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밤사이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하며 전장보다 0.15% 오른 90.36을 기록했다.
미 부양책 서명 관련 호재에 따라 장중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지만, 파운드화가 4거래일 만에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무역합의에도 서비스산업 관련 의문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탓에 약세를 보였다.
미 주식시장은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04.10포인트(0.68%) 오른 3만403.97, S&P500 지수는 32.30포인트(0.87%) 높아진 3,735.36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도 94.69포인트(0.74%) 상승한 1만2899.42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사흘 만에 하락하며 전장 대비 61센트(1.3%) 내린 배럴당 47.62달러를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