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과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계열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중 은행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검토하는 상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두 회사가 직접 기술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금융 관련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서로 추천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풀(Pool)을 공유하고 기업은행이 혁신금융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혁신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의 협업 기업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퍼스트 랩 참여기업이 희망할 경우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이용권, 기술 컨설팅 등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 상품‧서비스 개발과 함께 혁신기업과의 상생도 도모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은행과 빅테크 기업의 협업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