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강세를 일부 되돌리며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49, 10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30.2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은 매수세를 이어나갔고 10년 국채선물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모습이었다.
약보합권에 머물던 10년 국채선물은 11시 반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로 급격히 강세로 전환됐다.
이후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로 전일처럼 오후 내내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3시 근방 개인이 3년, 10년 국채선물 매도공세에 나서며 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11.56,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오른 130.5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7,05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59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5bp 하락한 0.94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bp 내린 1.65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인 순매수로 어제처럼 종가까지 강해질 것으로 봤는데 개인매도가 나와 의외였다"며 "목요일 발표되는 국고채 발행전까지는 제한적 강세로 봤는데 미리 밀린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요일까지는 저가 매수 뷰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영국 변종 바이러스가 미국에도 있다는 FDA 수장의 발언으로 상승폭이 유지될 것으로 봤지만, 개인 매도 출회로 추가 강세가 제한돼 마감한 것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