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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자금, 36주만에 채권펀드 유출 전환 - 국금센터

강규석

기사입력 : 2020-1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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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주간 기준('20.12.10(목) ~ 12.16(수))으로 글로벌 주식 및 채권펀드 자금 모두 유출됐다.

국제금융센터가 21일 발표한 Weekly Fund Flow에 따르면 주식펀드 유출이 지속된 가운데 채권펀드는 36주만에 유출 전환됐고 MMF도 큰 폭 유출을 기록했다.

이민석 책임 연구원은 주식펀드 자금은 신흥국으로의 유입 지속에도 불구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2주 연속 큰 폭으로 유출돼 주간 기준으로 57억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NP Paribas는 "4분기중 증시에 급격하게 유입된 ETF 자금은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1개월 가량은 분기말 리밸런싱 등에 따라 자금흐름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도 전반에 걸쳐서는 완만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주식펀드는 7주만에 유입으로 전환되었으나 유입폭은 미미했다.

Barclays는 "시장심리지수, put-call ratio 및 이동평균선 등 주요 기술적 지표들에 따르면 과매수의 징후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추세상 증시 전망은 낙관적이므로 조정 발생시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유입세가 지속되며 11주 연속 유입됐다.

BOA는 "내년도 글로벌 신흥국 경제성장률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이에 따라 금년도 큰 폭의 재정적자에 따른 재정건전성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도 대부분의 주요 신흥국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통화완화 및 재정부양 기조가 전환될 리스크는 낮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펀드자금, 36주만에 채권펀드 유출 전환 - 국금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이 연구원은 "채권펀드 자금은 전주대비 60억 달러 유출로 1억 달러 유출을, MMF도 전주대비 1,007억 달러의 큰 폭의 유출로 681억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진국 채권펀드는 유럽을 중심으로 36주만에 유출 전환됐는데 북미 채권펀드에서 36주 연속 유입되었으나 유입폭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유럽채권펀드의 유출폭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Citi는 "내년도에는 단기물 국채금리에 비해 장기 구간의 기조적 상승이 예상되나 연준 자산매입 및 견조한 수요로 인해 점진적인 스티프닝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Bund 수익률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지며 -0.4%(10y)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ECB 정책개입에 따라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 채권펀드는 유입세가 유지되며 20주 연속 유입됐다.

Barclays는 "위험선호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통화표시 채권에 대한 외국인투자자 보유 비중은 상당수 국가에서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어 "수급여건상 내년도 초반까지는 추가적인 글로벌 자금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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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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