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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미국에 2400억원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독점 공급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8 12:03

미국 헬스케어 업체와 ‘디아트러스트’ 공급계약 체결
임상시험 결과, 감염 여부 15분 이내 진단 가능

셀트리온이 미국에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디아트러스트'를 공급한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에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디아트러스트'를 공급한다. 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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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셀트리온이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를 미국에 공급한다.

셀트리온USA는 18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USA는 지난달 프라임 헬스케어와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미국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대량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설비 확충에 장기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디아트러스트에 대한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샘피뉴트를 공동 개발한 셀트리온과 진단기기 전문업체 비비비 사이의 계약은 해지됐다.

프라임 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디아트러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상황에 맞춰 미국 시장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특이 표면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감염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추가 진단 장비 없이 진단 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초기 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임상 결과 민감도는 전향 샘플에서 100%, 후향 샘플에서 94.3%를 나타냈고, 특이도는 100%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조기 진단을 통한 항체 치료제 CT-P59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이번 디아트러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우리날의 우수한 진단키트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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