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600억 달러 통화스왑 규모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한국은행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곧바로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하여 금융·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임을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29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실시 방안 및 일정을 발표하고 3월31일부터 총 6차에 걸쳐 198.72억달러를 공급한 바 있다.
이후 외환부문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7월30일자로 통화스왑자금을 전액 상환하였으며 현재 공급잔액은 없다.
한미 중앙은행은 다시 7월30일 및 7월17일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을 지난 9월말에서 3월말로 연장했고, 이날 다시 6개월 재연장에 합의해 만기는 2021년 9월30일까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