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2013년 3월부터 ‘별별생각’이라는 사내제안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별별생각은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시행 후 지난달 말까지 8년 동안 총 7만684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영업, 생산,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선 업무현장에서의 개선사항이나 직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창구가 돼왔다.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올해에도 11월말까지 총 387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김경도 마산공장 생산업무지원팀 차장이 최우수 제안상을 받았다. 김 차장의 제안으로 약4억4000만 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김차장은 “별별생각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업무 중 개선할 부분을 꾸준히 찾아내는 노력을 하게 됐다”라면서 “직원들의 제안이 업무에 반영되는 것을 보고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소재를 찾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의 우수 제안 직원에게 대표이사 포상을 12월 중 진행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그리고 제안 내용을 가장 많이 심사한 현업실무자 2명이 대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이사 포상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별별생각은 일선 현장에서의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제안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직원들과 더욱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