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플래닛
지난 7~9월 전국에서 빌딩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으로 나타났다.
역삼동은 지난 2분기에 비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93.3%, 거래금액은 180.6% 증가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활발한 빌딩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종합정보 플랫폼 부동산플래닛(대표 정수민∙엄현포)는 2020년 3분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와 부동산플래닛 자체 통계자료를 분석한 2020년 3분기 시도별 부동산 거래 특성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강남구 논현동과 신사동, 서초구 서초동 등이 전국빌딩거래 상위 5위권 지역에꼽혔다. 강남구 역삼동, 논현동, 신사동등은 서울시 내 빌딩거래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지만, 지난 6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송파구 잠실동이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빌딩 거래가 평소보다 더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는 2분기에 비해 거래량은 16.0%, 거래금액은 45.1% 증가했다. 이중 상업∙업무용 빌딩의 거래량은 11.3 %, 거래금액은 56.9%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빌딩과 상가∙사무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는 거래량은 경기도(빌딩 1588건, 상가∙사무실 1만5645건)와 거래금액은 서울시(빌딩 10조837억원, 상가∙사무실2조8824억원)였다.
증가폭으로 살펴보면 빌딩은 세종시가 138.5%로 가장 높았으며, 상가∙사무실은 전라남도가 144.9% 증가했다. 반면 인천시와 광주시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2분기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임하나 부동산플래닛 데이터랩센터장은 “상업업무용빌딩의 거래는 특정 지역으로 집중되고 가격이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