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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부탄다이올・에너지플러스’ 등 친환경 경영 박차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12-11 00:05

부탄다이올,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판매 급증
‘전기차 급속 충전기’ 1년 반 만에 8배 이상 확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 GS칼텍스 사장(사진)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인 ‘부탄다이올’ 판매 급증, 친환경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론칭 등 해당 경영을 위한 굵직한 행보를 보인다.

GS칼텍스는 10일 친환경 제품인 지난달 기준 ‘2,3-부탄다이올(이하 부탄다이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부탄다이올의 친환경 가치 및 우수성을 인정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탄다이올은 허세홍 사장이 강조하는 친환경 경영의 상징 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은 토양, 산림 등 자연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리, 미생물을 개발한 뒤 해당 미생물이 바이오매스 유래 당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발효 과정을 거쳐 분리 정제를 통해 생산한다. 꿀, 채소, 어・육류 등 천연・발효 식품을 통해 사람이 섭취해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다. 기존 화학공정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허세홍 사장은 “자연생태계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제품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고객과 함께 공유할 좋은 기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S칼텍스는 향후 2,3-부탄다이올과 같은 천연물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여 고객에게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친환경 제품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친환경성과 제품성을 인정받은 부탄다이올은 내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 타깃은 유럽이다. GS칼텍스는 EU-REACH(유럽연합 신 화학물질 관리제도) 대표자 등록을 완료, 유럽 화장품・작물 보호제, 식품첨가제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미 해당 제품 관련 국내외 특허 50여개를 보유했으며, 현재 국내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에 납품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시장 화장품, 작물 보호제, 식품 첨가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지난달 18일 론칭한 미래 사업 브랜드 '에너지플러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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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다이올 외에도 ‘친환경 에너지’가 화두인 브랜드를 선보였다. GS칼텍스는 지난달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론칭했다. 에너지플러스는 GS칼텍스의 미래 사업 통합 브랜드다.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넗히다’라는 개념을 가진 이 브랜드는 향후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에 적용한다.

브랜드의 핵심은 미래형 주유소(에너지플러스 허브)다. 이 주유소는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했다. 특히 전기・수소차 충전 등 친환경 에너지가 핵심 요소다.

해당 주유소는 지난 5월 서울에 첫선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에 이은 수소충전소를 오픈했다. 연말까지 서울 2곳, 부산 1곳 등 총 3곳을 구축한 뒤 2023년까지 70개로 확대한다.

핵심인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경우 전국 49개소에서 63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시내 7개 주유소에서 100kw급 충전기 8대를 도입한 뒤 약 1년 6개월 만에 8배 가량 인프라가 확대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확대 외에도 모바일 플랫폼 등 해당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스타트업들과의 정기적인 세미나도 개최, 새로운 전기차 관련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형 주유소는 그동안 ‘모빌리티&로지스틱 허브’로 정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향후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플러스허브 조감도. 사진 = GS칼텍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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