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1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18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대비로는 7.9% 늘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직전 최대치는 2016년 11월에 기록한 15조2000억원이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8월 14조3000억원으로 폭증했다가 9월 10조9000억원으로 주춤하더니 10월 13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업권별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은행권이 13조6000억원으로 전월(10조6000억원) 대비 3조원, 전년 동월(7조원) 대비 6조6000억원 늘었다. 제2금융권은 4조7000억원으로 전월(2조9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 전년 동월(-2000억원)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했다.
대출항목별로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11조5000억원 급증했다. 전월(6조2000억원) 대비 5조3000억원, 전년 동월(2조9000억원) 대비 8조6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공모 주청약 자금 수요, 규제강화에 따른 선수요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7조4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액은 전월(3조8000억원) 대비 3조6000억원, 전년 동월(2조1000억원) 대비 5조3000억원 확대된 수준이다.
금융위는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는 공모주 청약에 따른 자금수요 외에도 지난달 30일 가계대출 관리방안 시행 전 일부 선수요 발생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금융권 기타대출 증가액은 4조1000억원으로 전월(2조4000억원) 대비 1조7000억원, 전년 동월(8000억원) 대비 3조3000억원 늘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 증가 규모는 각각 6조5000억원과 1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달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월(7조3000억원) 대비 5000억원 줄었지만 전년 동월(3조8000원) 대비로는 3조원 늘었다.
은행권 주담대는 6조2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집단대출이 소폭 확대됐으나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은행권 전세대출 증가폭은 2조3000억원로 10월(3조원)에 비해 축소됐다.
다만 은행권의 주담대 증가폭은 예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금융위는 분석했다.
2금융권 주담대는 6000억원 늘었다.
금융위는 이달부터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달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선수요 효과 상쇄, 본격적인 방안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계대출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가계대출 관리방안의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나갈 예정”이라며 “은행별 대출관리계획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가계대출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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