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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정의선 대 이은 양궁 후원 노력…현대차, 한국스포츠메세나상 수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8 09:29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이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대 이은 '양궁 사랑'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왼쪽)과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왼쪽)과 정의선 회장.



현대차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시상식이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공적 기간, 재정 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회장사 3개 및 후원사 7개 기업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대한양궁협회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수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985년부터 1997년까지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했다. 이 자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두 차례 이어 받은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36년째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이다.

전폭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과 2019년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개최했고 최신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훈련기법 및 장비 도입을 지원해 경기력 향상을 도왔다. 양궁 유망주 육성을 위해 장비 및 대회 출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동호회 행사를 열고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는 등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힘써왔다. 또 1994년부터 7차례에 걸쳐 ‘국제양궁대회’를, 1985년과 2009년에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한국에 유치했으며 2005년부터는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를 맡아 한국 양궁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양궁은 1984년부터 올림픽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거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1986년부터 금 33개, 은 15개, 동 13개 메달을 얻는 등 국제대회 성적을 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으로 자리를 잡는데 보탬이 된 점을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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