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부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사진=간담회 갈무리.
2일 오후에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우 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지고 있는 인천공항 여객 슬롯 총 점유율은 38.5%, 화물을 포함하면 약 40%”라며 “지방 공항까지 계산하면 점유율은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고는 국내 시장에서 독과점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본다”며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저비용 항공) 자회사들이 있지만 이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대한・아시아나항공 점유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사 M&A에 따른 기업결합신고는 내년 1월 14일에 각국 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우 사장은 “기업결합신고 제출 시기가 빠듯하다”며 “현재 전담 법무법인을 선정했고, 전담부서가 팀을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