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농협 농기계센터(본점, 남면, 동면, 방산지점)는 농가로부터 접수한 200여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엔진오일 및 필터 등을 내년 6월 말까지 무료로 교체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는 비대면(언택트)으로 무상 수리(부품은 자부담)를 지원한다.
강원농협과 농기계기술자연합회는 겨울철 농기계 수리 및 관리 집중 추진 기간을 설정·운영하고 농기계 관리 및 보관요령,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여 내년 봄에 적기 영농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원농협 농기계연합회는 1996년도부터 24여 년 동안 도내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농기계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100여명의 회원이 2박 3일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를 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농가 직접 대면 및 집합 수리가 어려워져 도내 농협 농기계센터에서 관할 지역의 농기계 수리활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이에 강원농협은 겨울철 혹한기 수리를 대비해 농기계센터 담당자에게 방한복을 지원하고 농기계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해 농업인 영농 지원 및 실익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덕수 본부장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농기계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농기계 공급 및 농기계 무상 수리를 확대하여 농업 경영비 절감과 영농 일손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