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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터치 한 번이면 ‘OK’ 재테크도 ‘편리미엄’ 바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2 19:07

[Style] 터치 한 번이면 ‘OK’ 재테크도 ‘편리미엄’ 바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재테크 시장에도 ‘편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갈수록 ‘편리함’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특히 핀테크 발전과 함께 재테크의 양상도 달라졌다. 이제는 금융을 몰라도 전 세계 곳곳에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할 수 있고, 부동산을 몰라도 오피스 투자가 가능해졌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터치 몇 번으로 돈을 굴릴 수 있는 간편한 재테크 서비스들을 알아보자.

은행서비스부터 맞춤형 자산관리까지 모바일로 간편하게!

오픈뱅킹 서비스 ‘카카오뱅크’에서는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이른바 ‘짠테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6주 적금’이 있다.

26주 적금은 가입 금액을 1,000원•2,000원•3,000원•5,000원•1만원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한 주가 지날 때마다 처음 납입 금액만큼 금액을 늘려가며 적금을 불입하는 상품이다.

예컨대 첫 주 납입금액을 1,000원으로 선택하면 둘째 주에는 2,000원, 셋째 주에는 3,000원이 되며 마지막 주인 26주째에는 2만 6,000원을 납입하게 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계좌 수만 560만개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저금통’은 입출금 계좌에 생기는 1원부터 999원까지의 잔돈을 저축해주는 소액 저축 상품이다.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정을 기준으로 지정해 둔 입출금 계좌에 남아 있는 잔돈이 다음날 자동이체된다.

잔고에 10만 2,530원이 있었다면 1,000원 미만 단위인 530원이 저금통에 쌓인다. 최대 저축 한도는 10만원, 금리는 연 2%다. 저금통을 비우면 모인 금액 전액을 출금할 수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통해 투자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소액(최소 20만원)으로 손쉽게 글로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투자자가 수익 추구 방식, 손실 대응 방식, 투자 경험 등을 설정하면 AI가 고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의 모든 과정을 수행해준다.

자산운용은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이 자체 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전문 인공지능 엔진 ‘아이작(ISAAC)’과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를 통해 진행된다.

핀트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금융과 국내외 정세를 잘 모르는 초보 투자자도 터치 몇 번이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또 오픈뱅킹을 활용해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 및 적립식 입금(투자)이 가능하며 등록된 계좌를 통한 제로페이 결제 기능으로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 앱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누적 회원 수 25만명을 기록하며 몸집을 불려가고 있는 디셈버앤컴퍼니는 최근 KB증권과 NC소프트로부터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인공지능 간편 투자 증권사’를 위한 합작법인을 출범시켰다.

향후 핀트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증권 서비스와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혁신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부동산•해외주식•P2P투자 등 다양한 분산투자도 ‘거뜬’

모바일 앱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을 주식처럼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부동산 간접투자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코리아’는 최근 하나은행과 함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인 ‘카사’를 출시했다.

카사는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다. 5,000원으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댑스’(DABS) 1주를 살 수 있으며 댑스 보유자는 빌딩 임대수익 및 향후 매각 시 보유 지분만큼 처분 수익을 받는 권리를 가진다.

앱을 통해 언제든 댑스를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 한도는 개인투자자는 1인당 2,000만원, 소득 적격투자자는 4,000만원이다. 개인 전문 투자자는 공모총액의 5% 수준까지 연간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8월 선보인 소액 해외주식 거래 앱 ‘미니스탁’도 간편 재테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별도의 환전 없이 1,000원 단위로 주문해 소수 여섯 번째 자리까지 나눠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260여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아마존, 테슬라와 같은 주식도 1,000원부터 매매할 수 있게 해 투자 진입장벽을 낮췄다. 가입과 거래 방식도 간편하다. 다양한 투자 테마와 쇼핑백 기능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여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미니스탁의 거래 가능 시장과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P2P(개인 간 거래)금융 투자 플랫폼인 ‘어니스트펀드’는 다수 개인투자자 자금을 모아 온라인 소상공인에게 정산해주고 있다.

강소기업•소상공인 관련 투자상품부터 부동산담보와 건축자금 등 다양한 부동산 영역에서도 P2P 투자상품을 선별 제공해 소수 자산가의 전유물이던 우량 투자기회를 대중에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간편 투자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예치금을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자동분산투자 기능을 제공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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