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오전] 달러 약세 따라 상승폭 축소…1,103.95원 0.7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1-30 11:12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와 달러/위안 하락에 맞춰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5원 오른 1,10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성 결제 수요 유입에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달러인덱스 하락에 이은 달러/위안 하락 움직임에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와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승인 가능성 등도 달러/원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438명 늘었다.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 26~28일 500명대를 넘어선 것보단 줄어든 것이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긴급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럽 의약품청(EMA)도 다음 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승인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달 중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예상치 상회한 점도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전월 51.4에서 52.1로 상승했고, 이는 예상치 51.5를 넘어선 결과다. 11월 비제조업 PMI도 56.2에서 56.4로 올라 예상치 56.0을 웃돌았다.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폭을 축소하며 달러/원 상승에 브레이크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성 대규모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환시 내 수급은 공급 우위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729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2% 떨어진 91.6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만 4천4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 역내외 관망세 속 외인 주식 순매도 강화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시장 내 호재와 악재가 상존하자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은 자제하고 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업체와 외국인 주식 수급에 따라 움직임을 정하는 분위기다.

이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급증하며 서울환시에 수요가 넘치고 있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는 데다,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 역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화로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유지되고 있지만, 백신 재료와 달러 약세 요인으로 달러/원의 상승 역시 위축되는 모습"이라면서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 설정에 나서지 않는 이상 달러/원의 움직임은 보합권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05원선 아래서 강보합권 횡보 지속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05원선 아래서 대체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강보합 흐름은 장 후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화로 시장 수급 자체가 수요 우위 상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PMI 호재와 이에 따른 중국 주식시장 상승, 달러인덱스 하락에 추가 하락을 시도한다면 달러/원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미 행정부가 중국 기업 2곳을 블랙리스크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위안의 하락 역시 위축되고 있다.

이날 미 행정부는 중국 반도체 회사인 SMIC와 국영 석유회사인 CNOOC를 국방부 블랙리스트 올렸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급증과 함께 달러/위안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폭 축소가 여의치 않아 보인다"면서 "백신 호재와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 호재성 재료 역시 시장 수급에 밀려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