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3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와 2.8조원 규모의 블록 및 기자재 계약을 공시함
-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매매기준환율은 1,112.2원
- 해당 수주는 2019년 11월 25일 수주된 러시아 아틱2 1단계 5척에 대한 후속 물량
3단계는 일부 러시아 현지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건조해 블록 및 기자재 계약으로 공시됨
- 1단계 5척의 선가는 척당 3.03억불(전체 1.78조원/환율 1,176.5원), 2, 3단계의 개별 선가는
척당 2.52억불로 1단계에 비해 낮지만 즈베즈다와 작업 분배를 특정할 수 없어 비교 불가
- 당초 내년 이연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영업 집중, 원화강세 영향으로 조기 수주 성공
* 연말 이어지는 수주 랠리와 2021년에 대한 기대 반영
- [삼성중공업] 지난주 탱커선 3척, 아틱2를 포함 올해 총 38억불을 수주해 연간 목표 84억불
대비 45%를 달성. 연말 모잠비크 LNG선 8척, 나이지리 봉가 FPSO에 대한 기대가 남음
10척을 수주하며 연간 54억불 수주로 목표치의 49% 달성. 모잠비크 LNG선 9척 기대
- [대우조선해양] 최근 1.5만TEU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연간 39억불 수주로 목표 72억불 대비
55% 달성. 컨테이너선 추가 수주 협의
- [현대미포조선] 화학시황과 컨테이너 시황 개선으로 P/C선,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 기대
- 최근 원화강세로 수주 계약이 당겨지는 분위기, 올해 전세계 발주량은 1,500만CGT, 내년은
3,000만CGT 수준을 기대. 내년에 대한 기대 반영으로 6월 카타르 모멘텀과는 다른 상황
- 조선업 비중확대, 커버리지 3사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
- 조선 3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한국조선해양 133,000원(기존 90,000원, +47.8%), 삼성중공
업 6,500원(5,200원, +25.0%), 현대미포조선 60,000원(32,500원, +84.6%)
- 목표주가는 각 사의 2021E BPS에 타깃 PBR 한국조선해양 0.8배,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
선 각각 1배를 적용. 타깃 PBR은 조선 4사의 2011~2019년 평균 PBR 0.89배를 10% 할
인 또는 할증 적용. 대우조선해양은 PBR 0.8배 유지
- 한국조선해양은 중간지주,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운신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음
- Top-Pick. 한국조선해양. 우량한 재무구조, 안정적인 수주잔고,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 높아짐.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가
(작성자 이동헌·이태환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