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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차기 협회장 인선 돌입…26일 후보군 선정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11-18 14:50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유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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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임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 사진 = 생명보험협회

생보협회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임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 사진 =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다음달 8일 신용길닫기신용길기사 모아보기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협회장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후보군은 오는 26일 추려질 예정이다.

생보협회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임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추위는 위원장에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사장을 선임했다. 오는 26일 2차 회의를 열고 협회장 후보군을 선정하기로 했다. 후보군이 결정되면 단일 혹은 복수의 최종 후보를 결정한 뒤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차기 협회장을 선출한다.

회추위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농협생명 등 5개사 대표와 장동한 보험학회장, 성주호 리스크관리 학회장 등 외부 추천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업계에서는 차기 생보협회장 자리에 정희수닫기정희수기사 모아보기 보험연수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 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치권으로 진출해 현재 야당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4월 대선 직전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는 보험연수원을 이끌고 있다.

이외 차기 협회장 후보군으로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협회장 후보를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생보협회는 지난 2014년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 기류 속에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한 이후 민간 출신 회장 선임 기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전의 관료 출신 회장과 비교해 금융당국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협회장을 관료 출신으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회추위는 이달 말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생보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3년이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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