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거래량은 3년물이 2.8만계약, 10년물이 1.7만 계약을 넘지 못하며 한산한 모습이다.
코로나 일일확진자수가 313명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245명으로 본격적인 3차 유행의 시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주식 및 채권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채권시장은 변화를 찾기 어려웠고 주가는 확진자 발표 직후 잠시 하락했지만 다시 오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오전 10시 54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1.71, 국고10년 선물은 27틱 상승한 131.3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1비피 하락한 0.94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2비피 하락한 1.60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027계약, 국고10년 선물을 396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내 기관들에겐 연말 모드가 무척 빨리 찾아온 것 같다"면서 "시장은 외국인이 주도하며 국내 기관들은 스프레드 및 입찰 옵션 같은 매매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외국인 매수가 좀 더 이어지면 추가 강세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엔 3년물 1%와 10년물 1.65%에 대한 컨센서스가 있어 이를 배경으로 시장이 좀 더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지난 월요일 국고채 10년물 입찰 옵션이 인더머니에 확실하게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고20-4(30년6월물)은 2비피, 국고20-9(30년12월)은 5비피 가량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이와 관련한 매물은 옵션 행사 마지막날인 다음날까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