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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리스크온 모드 속 약세 마감...외국인 국고3년 선물 15,393계약 순매도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1 16:06

[채권-마감] 리스크온 모드 속 약세 마감...외국인 국고3년 선물 15,393계약 순매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1일 초반 보합으로 출발했지만 리스크온 모드 속에 약세 마감했다.

약세엔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매도가 앞장 섰으며 배경엔 코로나19 백신 관련 뉴스, 위험자산선호 현상, 호주 금리 급등 등이 거론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국고3년 선물은 15,393계약, 10년 선물은 3,625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은 미 '재향군인의날'로 인해 미 국채의 아시아 시장 매매도 없어 호주 금리 급등이 관심을 받았다.

호주 10년물 국채는 7.3비피 상승했다.

코스피 1.35% 상승과 더불어 아시아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는 1.78% 상승해 25,000선 이상에서 종가를 형성했으며 호주가 1.64%, 대만이 1.38%로 상승 마감했다.

단, 상해와 싱가폴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년 선물은 8틱 하락한 111.53, 국고10년 선물은 46틱 하락한 130.56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7비피 상승한 0.98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8비피 상승한 1.658%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2.1비피 확대된 66.9비피, 10-30년 스프레드는 1.8비피 축소된 9.4비피로 축소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와 더불어 호주 국채 금리 급등이 겹쳐지며 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주식시장이 장 후반으로 갈 수록 강세가 강화되는 측면도 참고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상대적으로 10년물 국고채가 약해 3-10년 스프레드는 확대됐지만 10-30년 스프레드는 9.4비피까지 축소됐다"면서 "10-30년 스프레드 플랫포지션이 천천히 이익실현을 하며 스프레드 긴장감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부 요인으로 시장이 약해지긴 했지만 상대적으론 방어가 잘된 느낌"이라면서도 "단기쪽에 자금이 풍부해서 잘 버텼는데 글로벌 주식이 더 강해진다면 버티기 어려울 수도 있어 오늘 저녁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년물 국고채는 오늘 저녁 글로벌 금융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다음날은 1.0% 상향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다만, 현재 수준보다 금리가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절대금리와 캐리 수익를 고려하면 분할 매수로 접근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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