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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설계·커뮤니티 서비스 갖춘 민간임대주택 등장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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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1 11:40

8년 거주 보장·연 임대료 상승 5% 이내 제한 등 안정적인 주거생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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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고척 아이파크' 조감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

HDC현대산업개발 '고척 아이파크' 조감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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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의 장점은 살리면서 주거지원계층에 대한 지원 등 공공성을 높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입지에서부터 설계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입주민들이 느끼는 주거 서비스의 질이 향후 아파트를 구입할 때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회사 브랜드 이미지까지 좌우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나선 덕이다.

현재 주택시장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는 개인렌탈부터 홈클리닝 등 다양한 생활을 지원해주는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비롯 북카페, 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시스템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또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고 8년 거주 보장, 연 임대료 상승 5% 이내 제한 등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주택시장에서의 성적도 좋다. 실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전신인 뉴스테이 국내 1호 단지 ‘도화 뉴스테이 e편한세상’(15년 9월 공급)은 특화설계와 입주민 관리 서비스 등이 부각되면서 평균 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6년 8월에 공급된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호수공원과 인접한 입지와 다양한 설계, 건설사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2018년 공급이 시작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인기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청약접수 결과 평균 3.2대 1을, 7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한 ’김포한강 롯데캐슬‘도 평균 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거 임대주택은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엔 건설사들이 입지선정은 물론 특화설계, 주거서비스 등을 아낌없이 적용하면서 주거지를 고민하던 세입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주요 민간임대주택의 공급 소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11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내에 위치한 역세권 대단지로, 단지 내 대규모 주거시설, 쇼핑몰(예정)과 단지 인근에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공원 등이 조성된다. 여기에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창기업은 11월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480-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8년 민간임대 아파트인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6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8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 가격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온양순환로와 삼성로, 세종평택로, 외곽 순환도로를 통한 산업단지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시니어클럽, 맘스존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100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과 수현초·수현중학교(예정)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한 입주조건을 갖췄으며 중앙공원과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만의 특화서비스인 스마일서비스를 통해 하자 보수 및 생활 편의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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