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이틀 상승해 1%에 근접했고 외국인이 국고10년 선물 순매도를 하고 있지만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오전 9시 2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오른 111.62, 국고10년 선물은 보합인 131.0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5비피 하락한 0.97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2비피 하락한 1.62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55계약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을 900계약 순매도했다.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가 살아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에 근접했다"면서 "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긴 하지만 추이를 먼저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장단기 금리차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강해 매수를 한다면 단기쪽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여전히 장기물은 관망세가 많아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등에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3년만기 미만에 대해선 매수 시도가 나올 수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