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오리온
고소미 1979는 현재 생산판매 중인 ‘고소미’와 달리 1979년의 원조 고소미 레시피를 재해석해 제작했다. 참깨와 검은깨를 듬뿍 넣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짭조름한 맛을 조화했다. 제품 모양도 한입에 들어가는 삼각형 스낵으로 만들었다.
패키지도 1979년 당시의 디자인을 적용해 봉지 타입으로 만들었다. 또한 원형으로 이루어진 과거 오리온 로고를 삽입하는 등 추억을 자극해 레트로 트렌드를 즐기는 젊은층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추억의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이 이어져온 것을 반영해 원조 고소미의 재출시를 결정했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즐겨먹던 옛날 고소미가 생각나서 정겹다” 등 출시를 반기는 반응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고소미는 2002년 참깨의 고소한 맛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비스킷으로 재탄생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에 잡기 편하도록 각이 없는 포장재 디자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30 여성들로부터 커피, 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출시 요청을 반영해 1979년 원조 고소미의 맛을 재현했다”며 “‘2002년 고소미’와 ‘1979년 고소미’를 비교하며 즐기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