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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B2B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타코’ 출시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5 09:31

Btv, 외산 플랫폼 ‘타코’로 대체…비용 50% 절감, 생산성 30% 효과
국내외 사업자와 협력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확대해 나갈 예정

SK텔레콤이 기업 고객의 원활한 클라우드 활용을 돕는 B2B 전용 플랫폼 ‘TACO’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기업 고객의 원활한 클라우드 활용을 돕는 B2B 전용 플랫폼 ‘TACO’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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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기업 고객들의 원활한 클라우드 활용을 돕기 위해 B2B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타코(TACO)’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타코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컨테이너 기술과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다.

컨테이너랑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버 속 원하는 곳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쿠버네티스 기술을 이용하면 서비스 점검이나 업데이트할 때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고, 자가 회복도 가능해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타코를 활용해 자사의 앱을 클라우드 환경에 손쉽게 설치·관리·운용할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관리 기능을 연계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서비스 확장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멀티 클라우드란 복수 업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보안성이 강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호환하는 방식을 뜻한다.

SK텔레콤은 타코가 빠르게 클라우드화하는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방송 산업을 필두로 미디어·공공분야, 금융권, 유통 분야 등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형태로 타코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최근 SK브로드밴드 Btv 서비스에 적용·상용화했다. SK브로드밴드의 기존 외산 서비스형 플랫폼을 타코로 대체해 개인화 서비스, 구매·결제 서비스. 웹 UI 등에 적용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타코 상용화 이후 Btv의 시스템 총소유비용(TCO)은 50% 이상 절감됐고, 개발 및 운영 생산성도 30% 이상 향상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부터 타코 관련 클라우드 연구를 지속해왔다. 글로벌 기업인 F5 네트웍스, 넷앱, 하시코프 등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2018년에는 AT&T 등과 글로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에어쉽’을 결성하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인프라에 타코를 일부 적용해 통신망 운영 효율을 높였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도 타코를 핵심 클라우드 기술로 시범 적용하는 등 차세대 방송·미디어 관련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5G MEC와 AI 기술 발전에 따라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으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개방형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기업에게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SK텔레콤은 타코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유연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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