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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에 약세 심화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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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일 약세로 시작 후 한동안 정체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오전 후반부터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하자 약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국고 20-3(23년6월) 입찰에선 4조5,040억원이 응찰해 0.955%에 1조8,140억원이 낙찰됐다.

오후 1시 51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9틱 하락한 111.67, 국고10년 선물은 47틱 하락한 131.34를 기록했다.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3.5비피 상승한 0.970%,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4.3비피 오른 1.59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4,251계약과 국고10년 선물 2,805계약을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8비피 확대된 62.5비피다.

10-3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1.3비피 축소된 10.3비피다. 올해 최저점은 지난 10월 13일 10.2비피였다.

낙찰 후 금리가 밀리며 이번 달 국고채 3년물의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올해 국고채 3년물 입찰의 비경쟁인수는 3~5월 1조6670억원이 행사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7개월 7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행사된 적이 없다"면서 "입찰 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스프레드 매매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30년 플랫포지션 투자를 많이 해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입찰에서는 10-30년 스프레드가 연중 최저점 수준이라 포지션 진입이 수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10-30년 스팁 포지션도 많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연중 최저점이 깨지면 반대매매로 인해 초장기물인 30년물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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