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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가속화...관련주 주목”- SK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11-02 09:53

씨에스베어링, 세종공업, 지엔원에너지 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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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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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및 그린 뉴딜 정책 시행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스마트그리드·전기차·수소차·태양광·풍력발전 등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 5월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후 6월 1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난 5개월간 한국판 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크고, 정부보다 민간부문의 역할이 더 중요하며, 이미 많은 업체들이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도 익숙한 그린뉴딜 부문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부터 주가가 많이 상승했지만 한국판 뉴딜은 5년간 16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의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 수익의 기회를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글로벌 트렌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는 2017년 기준 세계 전력수요의 26.5%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7년 발전원별 신규투자 현황을 보면 재생에너지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라며 “그동안 발전단가가 높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던 재생에너지들의 균등화 발전비용(LCOE)이 낮아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한국판 뉴딜을 기회로 산업의 성장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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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씨에스베어링, 세종공업, 지엔원에너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윌링스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씨에스베어링은 최근 시작된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세종공업은 태동기인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용 금속분리판 공급을 곧 시작하는 점에서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엔원에너지는 수열에너지를 분야 국내 유일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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