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매도량을 늘리며 약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국채선물 거래량은 국고3년과 10년 선물 모두 3만계약 언저리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이날 오후 2시 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1.77, 국고10년 선물은 29틱 하락한 131.8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비피 오른 0.932%, 10년 지표인 국고20-3(30년6월)은 2.9비피 상승한 1.54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959계약, 국고10년 선물을 3,921계약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의 중개인은 "주말이자 월말이지만 윈도우 드레싱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반응이 없다"면서 "실질적인 북 클로징 상태인 곳도 많고 수익보다는 리스크에 더 중점을 두는 모습이라 조심스런 모습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오후들어 더 깊어지고 있어 약세가 강화되는 것 같다"면서 "다음 주 입찰 관련 물량이 더해지면 추가 약세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