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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10년물 중심 약세 지속...물가채 금리 급등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0-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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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7일 오후 들어 10년물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물가채는 이날 6~7피비 가량 상승해 BEI가 0.7 레벨에서 0.6 레벨로 축소됐다.

오후 2시 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1.83, 국고10년 선물은 23틱 하락한 132.37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비피 상승한 0.91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8비피 오른 1.50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641계약과 국고10년 선물 2,17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물가채(물가20-5) 금리가 전일대비 6.6비피 상승했다. 국고채 10년 금리가 1.4비피 상승한 것에 비하면 변동폭이 상당히 큰 것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에서 물가채 금리를 뺀 값이 BEI는 0.657로 전일 0.711보다 축소됐으며 지난 7월 30일 0.68 이래 최저치수준이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9월 소비자물가가 높았던데 반해 10월 소비자물가가 낮을 것이란 소식이 돌며 손절 수준의 물가채 매물이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이것이 오늘 물가채 금리 급등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B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35~-0.40% 수준으로 알려지며 물가채 시장에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가채를 들고 있는 기관에서 물가채 손절성 매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C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경험상 물가채 금리가 상승하는 날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재료 없는 국고채 시장이 밀리는 것을 보면 외국인 선물 매도 영향이 크지만 물가채 매물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단순 매입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보인다.

D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한은 단순 매입의 결제가 T+2인 것을 감안하면 10월 내 결제까지 완결하려면 단순 매입은 이날 공고가 나오고 다음 날 입찰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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