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뉴 렉스턴.
쌍용차는 3분기 매출 7057억원, 영업손실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024억원이다.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15.6%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로 자동차 판매량이 18.5% 감소한 2만5350대에 그친 영향이다. 특히 수출(3648대)이 48.7%나 줄었다.
다만 매출이 줄었음에도 적자는 1052억원에서 932억원으로 120억원 가량 줄였다.
쌍용차는 "복지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달초 출시한 티볼리 에어와 다음달 내놓을 신형 렉스턴 등 신차 성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는 "신모델 론칭에 따른 시장상황 개선과 수출 회복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