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47.40원)보다 5.1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 소지지표 개선과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 등으로 지난 주말 미 주식시장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반면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7%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0.6% 증가한 바 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텍과 함께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다음 달 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11포인트(0.39%) 높아진 2만8,606.3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7포인트(0.01%) 오른 3,483.8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42.32포인트(0.36%) 하락한 1만1,671.56을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내린 93.7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6% 높아진 1.17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도 0.12% 오른 1.292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이 영국과 추가 협의를 이어갈 것이며, 다음주에도 브렉시트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파운드화 강세를 이끌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내린 6.6945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7151위안을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