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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화웨이와 격차 더 벌어져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9 15:14

삼성전자 지난 4월 저점 이후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
화웨이, 미국 제재 영향으로 지속 하락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노트20 시리즈./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캡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노트20 시리즈./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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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8월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인 화웨이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별 보고서인 마켓 펄스에 따르면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화웨이는 1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와는 6%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역대 최고 글로벌 점유율인 21%를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애플(12%), 4위는 샤오미(11%)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인도 시장내 코로나19에 따른 전국적인 ‘락다운(폐쇄)’ 여파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화웨이에게 1위를 빼앗긴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1위 재탈환한 뒤 점차 2위인 화웨이와의 격차를 늘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간 화웨이는 1~2% 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1위 유지를 노려왔지만, 1위인 삼성전자와 6%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1위를 탈환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미국이 화웨이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어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4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왼쪽)과 8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오른쪽)/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 4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왼쪽)과 8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오른쪽)/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은 아이폰12가 출시되지 않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통신사를 비롯한 주요 유통 채널에서 재고를 조정을 위한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점유율 감소를 방어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웨이의 공백을 메꾸려는 샤오미, 오포 등 타 중국업체들의 공격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유럽 등 기존 화웨이의 강세 시장에서 큰 폭의 점유율 상승을 보여주면서 지난 4월 8%의 점유율에서 8월에는 11%까지 상승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스마트폰 시장의 브랜드별 점유율을 크게 변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가격대에서 화웨이와 경쟁하던 삼성의 경우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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