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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웨이 제치고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등극할까?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3 17:23 최종수정 : 2020-08-03 17:45

8월 5일 오후 11시 '갤럭시 언팩 2020' 온라인 생중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화웨이 1위, 삼성전자 2위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모델이 3분기의 주요 관건

삼성전자가 오는 5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5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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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5일 열릴 ‘갤럭시 2020 언팩 행사’에서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화웨이에 빼앗긴 1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갤럭시 언팩 2020’ D-2

삼성전자는 3일 뉴스룸을 통해 “5일 오후 11시, 5개의 갤럭시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관객이 없는 비대면 형식으로,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격변하는 세상 속, 사용자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차세대 모바일 제품들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5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제품 갤럭시 5종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이다.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20일 기고문을 통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근무하고 외부와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는 물론, 기기 간 호환성을 높이고, 신기술들도 탑재되어 이용자들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화웨이가 1위 등극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지난 9년간 삼성과 애플의 양강구도를 화웨이가 깬것이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가 2분기(4월~6월) 54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와 같은 점유율인 20%를 차지했지만, 5420만대의 출하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점유율 14%로 3위다.

화웨이가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주된 이유로는 중국 국민들의 ‘애국 소비’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화웨이가 주력하고 있던 중국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 화웨이의 ‘유지’냐 삼성전자의 ‘탈환’이냐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3분기에도 1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이 지난해부터 화웨이를 제재해왔고, 세계 곳곳에서도 화웨이 퇴출에 동참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평년과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 주요 국가인 중남미·인도·미국·유럽 등의 이동제한(락다운)으로 유통 채널이 차단됐고, 세계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 다양한 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6월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화웨이의 1위 유지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

바룬 미스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2분기 들어 매월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6월은 전월 대비 34%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인다”며 “봉쇄조치(락다운)이 해제된 인도 시장은 보복소비(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함, 펜트업)로 인해 6월은 전년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30일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6월 기점으로 시장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 3분기에 대거 쏟아져 나온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주력 제품이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실적이 부진했다. 코로나19 탓에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실적을 만회하고자 하반기 전략 모델을 해외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락다운(봉쇄조치) 이후 주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노트 및 S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들과 중저가 5G 스마트폰의 판매를 신장시키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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