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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I 기술력, 어디까지 왔나”…AI 원팀, 서밋 2020 개최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9-27 12:06

현대중공업·LG전자·LG유플러스·한국투자증권·동원그룹 등 AI 원팀 참여
AI 원팀, 협업사례 발표…제조·식품·물류 분야 ICT 기반 AI 혁신성과 확인
AI 기반 산업현장 문제해결 및 경제위기 극복 기여…AI 인재육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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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5일 오후 AI 원팀에 참여 중인 9개 기관과 함께 ‘AI 원팀 서밋(Summit) 2020’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상규 ETRI 부원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구현모 KT 대표, 신성철 KAIST 총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사진=KT

KT가 25일 오후 AI 원팀에 참여 중인 9개 기관과 함께 ‘AI 원팀 서밋(Summit) 2020’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상규 ETRI 부원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구현모 KT 대표, 신성철 KAIST 총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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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해 모인 'AI 원팀'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AI를 활용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AI 혁신 가속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지난 25일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AI 원팀’에 참여 중인 9개 기관과 함께 ‘AI 원팀 서밋(Summit) 2020’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권봉석닫기권봉석기사 모아보기 LG전자 사장,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신성철 KAIST 총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박상규 ETRI 부원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AI 원팀 서밋 2020’D,S AI 원팀 사무국의 성과 발표로 시작해 AI 원팀 참여 기관들의 출범 이후 성과 및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AI 원팀의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AI 원팀 사무국은 출범 후 주요 성과로 ▲AI 구루(Guru) 그룹 중심의 라운드 테이블을 통한 기업의 문제해결 ▲기관 간 협력을 통한 AI 인재 육성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산업현장에 연구사례를 적용하고, 산업별 특성에 맞춘 AI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관별 성과 발표에서는 AI 코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와 공동 진행 중인 사업협력 과제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AI를 활용한 로봇 및 안전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AI 원팀 참여 기관들과 공동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개발·고도화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호텔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 KT의 통신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감염병 확산과 위험 차단 모델링을 정교화하고 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의 ‘LG 씽큐’와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상호 연동해 홈 IoT 서비스 등 공동과제를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하는 금융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AI 과제를 AI 원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원팀에 합류한 동원그룹은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AI를 경영혁신에 적극 활용한 경험을 갖고 있다. 향후 고객 맞춤형 신제품 개발,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식품 제조공정 및 물류혁신에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기업의 사례 발표 후에는 AI 원팀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우선 AI 원팀은 라운드 테이블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해 AI에 기반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AI 인재육성을 위해 AI 고급기술 과정을 개설하고, AI 리더스 포럼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벤처기업 상생 방안과 참여 기관들이 함께 해결하는 공동과제 발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다양한 산업에서 AI 활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AI 원팀이 AI 확산을 위한 구심점으로 사회적인 저변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원팀에 보다 많은 업계와 기관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달라진 세상과 경영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로 고객에게 차별화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들고, AI와 디지털혁신(DX)에 기반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AI 원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 원팀(One Team)은 올 2월,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했다.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ETRI 등 총 9곳의 산학연이 모여 AI 관련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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