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푸드
국내 시장에선 캐나다에서 OEM 생산한 제품을 '번지 휩토핑'이라는 이름으로 수입해 카페, 제과점 등에서 사용했다. 2018년 12월 롯데푸드와 번기가 기술제휴를 맺었고, 최근 국내 설비를 통해 번지 휩토핑 생산이 가능해졌다. 번기는 30년간 쌓아온 휩토핑 제조기술을 롯데푸드 천안공장에 이전하고,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했다. 롯데푸드가 번지 휩토핑의 유일한 생산 기지가 된 셈이다.
롯데푸드는 천안공장에 10억원 이상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30년 경력의 번기 기술자가 롯데푸드 천안공장 라인에 상주하며 생산기술을 전수했다. 수십 여 차례의 테스트 등 약 1년간에 걸쳐 기술 이전의 어려움을 극복, 번지 휩토핑 자체 생산에 성공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