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자로 참여해 광역알뜰교통 신용·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한다. 카드사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서비스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신한카드 신용카드 광역알뜰교통바드는 대중교통 10% 할인, 생활서비스 10% 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주말 10% 할인, 편의점, 동물병원을 제외한 병원·약국은 10% 할인해준다.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과 대형할인점업종 20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10% 할인과 통신·공과금·렌탈·학습지·보험 자동납부 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현장할인, 페이코 포인트 1% 적립도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대중교통 기본 할인율이 20%로 신한카드, 우리카드보다 높다. 이외에 편의점 10% 할인과 스타벅스, 커피빈 10% 할인을 탑재하고 있다.
체크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다.
체크카드로 신한카드는 대중교통 10% 캐시백, GS편의점은 최대 7% 캐시백을 제공한다. 서점·학원·TOEIC 응시료와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2~3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대중교통 3000원 캐시백, 11번가·G마켓·쿠팡 2000원 캐시백, CGV·롯데시네마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토익응시료 포함 YBM시사, 해커스어학원 3000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2000원 캐시백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를 이용하면 1000원이 추가로 캐시백된다.
하나카드 체크카드는 대중교통 15% 할인, 국내 온라인 쇼핑 2만원당 200원 할인, 해외 직접구매 배송 대행료 할인 등을 제공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삼성페이 등 모바일페이로 등록하면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는다. 마일리지 적립은 보행·자전거 800m 이동시 월 상한 44회까지 가능하다. 2000원 이하는 250원, 2000~3000원 350원, 3000원 초과 금액은 450원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