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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높은 수요예측 결과 기록할 것”- 메리츠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3 09:01

▲자료=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자료=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전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높은 수요예측 결과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효진닫기이효진기사 모아보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빅히트가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에 이어 높은 수요예측 결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인수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내년 빅히트의 연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빅히트는 전일 금융위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 밴드는 10만5000~13만5000원으로 전환우선주를 고려한 내재 시가총액은 3조7000억~4조8000억원 규모다.

내년 빅히트의 실적은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로 인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콘서트 재개를 기대하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7%, 16.5% 상승한 5126억원, 82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작년과 유사한 이익 레벨로 복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내년 말 멤버 군입대로 인한 완전체 활동 중단을 가정한 수치”라며 “다만 최근 발의된 병역법 개정이 통과돼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가 방탄소년단에 적용된다면 추정 수치는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인수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빅히트의 연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세븐틴의 팬덤 성장에 기인한다”라며 “지난해 2장의 앨범을 발표한 세븐틴은 국내와 함께 일본 팬덤의 성장을 통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원인으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사례를 참조했을 때 빅히트는 높은 수요예측 결과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디어 내 광고 회사를 제외하면 코스피에 상장된 큰 규모의 사업체가 없다는 점 또한 빅히트의 수요예측 결과를 성공적으로 예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빅히트의 가장 중요한 투자처는 이익의 결정 요소인 팬덤이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는 방탄소년단에 있다”라며 “신규 편입된 세븐틴의 높은 성장세는 내년 빅히트의 또다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수요 예측을 통해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자금 7500억원 중 2000억원은 플레디스 인수에 활용된 차입금 상환에, 4000억원은 향후 인수합병(M&A)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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