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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부동산 대책 연발·코로나19 재확산 여파 거래감소로 상승폭 축소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8-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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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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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규제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거래감소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전반적인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면서 매물 부족현상이 우려되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 문제는 꼬리를 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8월 4주(8.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8%→0.08%)은 상승폭 동일, 서울(0.02%→0.01%) 및 지방(0.13%→0.12%)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4%→0.16%), 8개도(0.08%→0.06%), 세종(1.59%→0.66%))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66%), 대전(0.32%), 부산(0.17%), 대구(0.15%), 울산(0.13%), 충남(0.13%), 경기(0.12%), 강원(0.12%), 경북(0.09%)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4→135개) 및 하락 지역(23→24개)은 증가, 보합 지역(19→17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폭이 줄었다.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지속되나, 부동산 3법 시행(지방세법 등, 8.12), 코로나 재확산 우려 영향 등으로 거래가 감소하며 상승세는 둔화됐고, 일부 고가단지에서 급매물이 출현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은평구(0.03%)는 녹번ㆍ불광동 신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ㆍ상봉ㆍ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답십리ㆍ전농ㆍ제기동 위주로, 성북구(0.02%)는 하월곡동과 길음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정부정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 크게 감소한 가운데, 강동구(0.01%)는 강일ㆍ길동 일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일부 구축 및 저평가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인천 미추홀구(0.11%)는 영종하늘도시 신축 위주로, 부평구(0.08%)는 교통호재(GTX-B, 7호선연장 등) 있거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연수구(0.04%)는 동춘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남동구(-0.07%)는 구월ㆍ간석동 노후주택과 대형평형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 기흥(0.43%)ㆍ수지구(0.30%)는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광명시(0.28%)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구리시(0.26%)는 태릉CCㆍ갈매역세권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7%→0.16%) 및 서울(0.12%→0.11%)은 상승폭 축소, 지방(0.16%→0.16%)은 상승폭 동일(5대광역시(0.16%→0.17%), 8개도(0.12%→0.11%), 세종(1.39%→1.46%))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46%), 울산(0.43%), 대전(0.37%), 경기(0.22%), 강원(0.22%), 충북(0.17%), 충남(0.17%), 서울(0.11%), 대구(0.11%), 경북(0.10%) 등은 상승, 제주(-0.03%)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2→145개) 및 하락 지역(13→16개)은 증가, 보합 지역(21→15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이나 교육환경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성북구(0.16%)는 길음뉴타운과 종암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15%)는 정주환경 양호한 공덕ㆍ창전ㆍ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13%)는 응암ㆍ불광ㆍ녹번동 신축 위주로, 성동구(0.09%)는 왕십리ㆍ행당ㆍ금호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8%)는 강일ㆍ암사ㆍ고덕동 등 정주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초구(0.16%)는 교육환경 양호한 서초동과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10月) 영향 있는 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ㆍ신천ㆍ풍납동 위주로, 강남구(0.15%)는 학군수요 있는 개포ㆍ대치ㆍ도곡동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중구(0.41%)는 영종도 내 신도심(중산ㆍ운남동) 중심으로 전세매물이 소진되며, 연수구(0.15%)는 동춘동 일부 구축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상승. 미추홀구(0.10%)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수원 권선구(0.62%)는 세류동 및 호매실지구 등 교통여건 및 기반시설 양호한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50%)는 보정ㆍ보라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0.4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하안ㆍ일직동 위주로, 과천시(0.45%)는 신규 입주 마무리되며 원문ㆍ부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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