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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 통과에 서울 전셋값 껑충…‘정부청사 이전설’ 세종 아파트값도 폭등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30 15:13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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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잇따르는 부동산 정책과 임대차3법 상임위 통과 등 부동산 시장에 대혼란이 펼쳐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또 한 번 뛰었다.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옮기겠다는 정부 여당의 의지가 드러나면서,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값이 무려 2.95%나 폭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7월 4주(7.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2%) 및 서울(0.06%→0.04%)은 상승폭 축소, 지방(0.12%→0.14%)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1%→0.11%), 8개도(0.10%→0.08%), 세종(0.97%→2.95%))됐다.

시도별로는 세종(2.95%), 충남(0.20%), 경기(0.19%), 대전(0.16%), 대구(0.15%), 부산(0.12%), 경북(0.11%), 강원(0.08%), 충북(0.07%), 전남(0.06%) 등은 상승, 제주(-0.03%)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0→138개)은 감소, 보합 지역(9→9개)은 유지, 하락 지역(27→29개)은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4%로 소폭 줄었다. 6.17대책 후속조치시행(담보·전세대출 제한) 및 7.10보완대책에 이은 7.22세법개정안 발표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도봉(0.06%)ㆍ노원구(0.06%)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마포구(0.05%)는 도화ㆍ공덕동 위주로, 용산구(0.05%)는 이촌동 위주로, 은평구(0.04%)는 서부선 호재 있는 응암ㆍ불광동 위주로 상승하였으나, 매수세 위축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구(0.02%)는 압구정ㆍ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ㆍ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잠실ㆍ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ㆍ강일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재산세 부담 우려 등으로 매도 문의가 나오며 상승폭은 줄었다. 관악구(0.06%)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신림동 위주로, 강서구(0.06%)는 교통여건 양호하나 저평가 인식 있는 방화ㆍ내발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6.17대책에 따른 규제지역 지정이후 시장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평구(0.06%)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산곡ㆍ부개ㆍ갈산동 위주로, 서구(0.04%)는 거주 선호가 높은 청라ㆍ신현동 위주로, 중구(0.03%)는 영종하늘도시(제3연륙교)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매물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도 역시 6.17 및 7.10 보완대책의 영향으로 상승세 확산은 줄어든 가운데, 하남시(0.48%)는 교통여건 개선(5호선 연장 등)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광명시(0.40%)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고 가격대 낮은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38%)는 광역교통망 기대감 있는 삼송ㆍ원흥지구 등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97%에서 이번주 2.95%로 폭등했다. 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 등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행복도시 및 조치원읍ㆍ금남면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0.18%) 및 서울(0.12%→0.14%)은 상승폭 확대, 지방(0.13%→0.15%)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5%→0.13%), 8개도(0.09%→0.11%), 세종(0.99%→2.17%))됐다.

시도별로는 세종(2.17%), 울산(0.34%), 대전(0.33%), 경기(0.24%), 충남(0.22%), 충북(0.15%), 서울(0.14%), 강원(0.12%), 경북(0.11%), 경남(0.08%) 등은 상승, 제주(-0.04%)는 하락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6→138개) 및 하락 지역(18→20개)은 증가, 보합 지역(22→18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주 0.12%에서 0.14%로 상승폭이 늘었다. 실거주요건 강화(양도세 비과세 등)ㆍ임대차 법안추진ㆍ저금리 등으로 매물부족에 따른 수급불안과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 양호하거나, 접근성 좋은 역세권 단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동구(0.21%)는 행당ㆍ하왕십리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공덕ㆍ신공덕동 위주로, 광진구(0.12%)는 광장ㆍ구의동 등 인근지역 (송파ㆍ강동구 등)에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북구(0.12%)는 길음뉴타운과 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24%)는 개포ㆍ대치동 구축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송파구(0.22%)는 잠실동 인기단지나 문정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8%)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 있는 잠원동 인근단지와 우면동 위주로, 강동구(0.28%)는 고덕ㆍ강일ㆍ상일동 신축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 부평구(0.18%)는 서울 출퇴근 용이한 부개ㆍ산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으나, 연수구(-0.17%)는 신규 입주물량(송도 더샵마리나베이, 7월, 3,100세대) 영향 있는 송도ㆍ동춘동 위주로,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경기 하남시(0.91%)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영향 등으로, 구리시(0.48%)는 주거환경 양호한 갈매ㆍ교문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42%)는 동천ㆍ상현동 등 역세권(신분당선) 위주로 상승했으나, 파주시(-0.1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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