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미지 확대보기21일 한국GM은 "카젬 사장이 전날 창원공장 내 신축 중인 도장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이 창원공장을 현장점검한 것은 지난 7월1일 이후 약 두달 만이다. 이날 방문에는 카젬 사장 등 회사 경영진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등 노조 간부들도 함께했다.
한국GM은 201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을 지원받고 한국 사업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부평·창원 공장에 신차 총 2종을 새롭게 배정해 생산하기로 했다. 부평공장 신차는 '트레일블레이저'로 올해 초 출시됐다.
창원공장에서는 2022년 이후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계획이 당초보다 늦춰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이에 카젬 사장이 직접 현황을 점검하고 외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노사는 현장을 점검한 직후 6차 임단협 교섭도 진행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