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1%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으로, 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패닉셀’ 속에 코스피 낙폭이 두드러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1%, 호주 ASX200지수는 1% 각각 하락 중이다. 0.6%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더 낮춰 1.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2.2% 내림세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 역시 아시아를 따라 낙폭을 더 넓혔다. 0.8% 이하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FOMC 영향과 위험회피 무드 심화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 중이다. 0.1% 높아진 92.98에 거래 중이다. 오전 한때 93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미중 무역회담 재개 기대에 따라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소폭 내림세다. 0.05% 내린 6.9186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고위급회담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며, 회의가 곧 열릴 것"이라는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서 제 궤도를 가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코스피 급락 여파로 상승분을 빠르게 확대했다. 5.85원 상승한 1,187.0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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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