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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MSCI 편입..."SK바이오팜은 유동시가총액 미달"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3 08:40

현대백화점, 헬릭스미스, 대우건설 제외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MSCI 편입..."SK바이오팜은 유동시가총액 미달"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 등 바이오 기업 3개 종목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코리아(MSCI KOREA) 지수에 편입됐다. 기존에 편입돼있던 현대백화점, 헬릭스미스, 대우건설은 제외됐다.

13일 MSCI는 분기 리뷰 발표에서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등이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등은 시가총액 기준과 유동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들 종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찍이 증권가로부터 편입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반면 SK바이오팜은 분기 리뷰에서 편입되지 않았다. SK바이오팜은 11월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이번에 편입되지 않은 이유는 시가총액 기준은 충족했으나, 유동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MSCI 분기 리뷰에서 신규로 편입되기 위해서는 7월 마지막 10개 거래일인 20일~31일 중 임의의 하루에 시가 총액이 3조8000억원 이상, 유동 시가총액이 2조7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전일 기준 씨젠의 시가총액은 7조5502억원이다. 알테오젠은 5조3185억원, 신풍제약은 3조8043억원에 달한다.

이번 변경사항은 오는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9월 1일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편입에 성공한 종목들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NH투자증권은 종목 편입 발표일에 매수해서 변경일에 매도하는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MSCI 지수 변경은 스몰캡 종목의 스탠다드 지수 편입 여부가 핵심”이라며 “대표 전략은 리뷰일 매수 후 변경일(리밸런싱 당일) 매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경일에 매도하는 이유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자금이 변경일 동시호가 때 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며 “이는 종목 변경을 잘못 예상할 위험을 배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전략으로 2007년 이후 절대 및 상대 수익률 평균은 각각 4.7%, 5.9%를 기록했다”라며 “2017년 이후로 좁히면 각각 7.8%, 7.6%로 상승하는 등 최근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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