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씨젠 등 진단키트株 다시 ‘들썩’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3 10:40

씨젠, 코스닥 시총 3위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씨젠 등 진단키트株 다시 ‘들썩’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4.75% 오른 18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랩지노믹스(6.29%), 수젠텍(2.73%), 오상자이엘(2.07%), EDGC(13.00%) 등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의 시가총액은 4조7400억원으로 에이치엘비(4조4280억원)를 제치고 장중 코스닥 3위로 올라섰다.

올해 초 3만원대를 오가던 씨젠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3월부터 급등해 10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5월 14일에는 12만8800원까지 치솟았다가 한동안 횡보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장중 18만6200원까지 뛰어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 배경에는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씨젠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3469.24% 증가한 164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655억원으로 806.2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진단키트 관련 업체들의 호실적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일 확진자 수최다 기록인 지난 10일의 22만8000여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 10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389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2분기 실적을 피크로 3분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 성장률이 주춤할 수는 있으나 여전히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기존 3개(E, RdRP, N gene)의 유전자에서 하나가(S gene) 더 추가돼 정확도를 높인 신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코로나19가 주춤하지 않고 올해 가을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한 GH형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6배 증가했다고 보도되고 있고 이러한 변이 발생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완성되기까지 약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3년 이상의 장기 이벤트라고 할 수 있어 씨젠의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재평가) 시킬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국투자공사(KIC), 일본 도쿄지사 출범…박일영 사장 "투자 기회 발굴 전력"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자 일본 도쿄에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日 진출 국내 금융기관과 정보교류 및 협력 강화한국투자공사는 7일 오전 일본 도쿄 금융중심지 마루노우치에서 도쿄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개소식에서 “도쿄지사는 앞으로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 자본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한민국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기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며 “현지 우수 운용사와 금융기관, 투자 대상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량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일본은 2 1년 간 공회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시계…하반기 재시동 걸까 22대 국회 후반기가 첫 발을 떼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가 재개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지난해 6월 발의된 이후 1년 넘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합종연횡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지연과 맞물려 법인 가상자산 시장 개방 로드맵도 늦어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업권법 제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전날 1차 임시회의를 열고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향후 주요 현안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후반기 정무위 가동…기본법 논의 재개 주목디지털자산기본법은 가상자 3 예탁금 20조 줄었는데 개인은 순매수…증시 대기자금 어디로 이동했나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불과 5거래일 만에 20조원 넘게 줄었지만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예탁금 감소 폭이 주식 매수 규모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해외주식과 증권사 단기금융상품, 증권사 계좌 밖 자금 이동 등 '20조원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12조2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132조4696억원에서 5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약 20조원이 줄었다. 역대 최고 수준인 139조원대와 비교하면 약 27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투자자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대기 중인 현금성 자금이다. 일반적으로 예탁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