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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딩, 도시재생 투자상품 '리캡'으로 투자금 회수 성공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1 17:33

상품 年 수익률 14% 달성

/ 사진 = 위펀딩

/ 사진 = 위펀딩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P2P금융기업 위펀딩은 자본재조정(리캡)을 통해 도시재생 투자상품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 도시재생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민간 프롭테크 스타트업 위펀딩이 기관투자자의 투자전략인 리캡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시켜 주목을 끌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이란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해당 건물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가치까지 상승시키는 사업이다. 이미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 방식이다.

위펀딩은 지난해 8월에 노량진 고시촌에 위치한 오래된 고시원 건물을 쉐어하우스로 리노베이션 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최초 투자 계획대로 노후 고시원의 매입금액, 리노베이션 비용은 약 28억원으로 리노베이션 이후 자산가치는 약 34억원을 인정받아 위펀딩은 자본재조정(리캡)을 통해 투자금을 전액상환했다.

리캡은 글로벌 부동산 전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전략이다. 투자 기업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그 돈을 주주인 펀드에게 배당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모펀드의 투자회수 방법 중 하나다. 지난해 캐나다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 (Brookfield)가 여의도 IFC의 리캡을 통해 약 5000억원을 배당으로 회수하기도 했다.

투자에 참여한 한 법인투자자는 "정부의 규제 정책에 의해 투자처가 제한적인데, 투자기간도 1년 내외로 단기이며, 연 수익률 14%를 달성했다"면서 "도시재생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임팩트 투자였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정호 선임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업성분석을 프롭테크를 기반으로 정확히 예측했으며, 투자금 회수도 최초에 예측한 수치대로 이루어져 그 정확성을 한번더 검증하게 됐다"며 "이번 사례는 위펀딩의 도시재생에 대한 연구 및 노하우가 한층 더 진화한 결과물이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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