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737만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6.7% (49만3101명) 증가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는 10.6%를 차지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334만7685명으로 5G 가입자 중 45.4%를 차지했다. KT는 223만7077명으로 30.4%, LG유플러스가 178만3685명으로 24.2%를 차지했다.
알뜰폰(MVNO)은 1569명으로 0.02%를 차지했다. 5G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G 서비스 가입자 수도 79만4966명이다. 6월 기준 SK텔레콤은 33만2945명으로 41.82%, LG유플러스는 43만9497명으로 55.285%를 차지했다. 알뜰폰은 2만2524명으로 2.833%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2G 서비스 종료를 공식 선언했으며, LG유플러스는 공식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6963만854명으로 전월(6944만4696명) 대비 0.26% 증가했다. 6월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733만 9164명으로 지난달(809만5673명)보다 9.34% 감소했다.
업계는 올해 5G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화를 찾으면서, 6월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에 5G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아이폰12 등이 대거 출시도 5G 가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