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경기도 연천군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 세척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성금 외에도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한 활동도 펼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부터 부산, 울산, 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피해가 심한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했다.
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사랑의 밥차'도 현장에 보내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한다.
삼성의료봉사단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해 건강 점검을 나선다.
삼성물산은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를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이 기부한 긴급 구호키트 1400여개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