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0원 내린 1,1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85.40원이었다.
달러/원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상승과 달러 약세 등이 어우러지며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고조된 것은 미 추가 경기 부양법안 합의 가능성과 백신 개발 기대 등 호재성 재료에 기인하고 있다.
여기에 개장 초 코스피지수 상승도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40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약세로 시장참가자들이 숏포지션 늘리고 있는 데다, 주중 미 추가 경기 부양법안 합의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달러/원은 장중 하락 압력이 점증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