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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분기 적자 폭 축소될 전망”- 한국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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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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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분기 적자 폭 축소될 전망”-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하반기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국내 시내 면세점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호텔·레저 부문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하며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6% 낮춘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5230억원, 영업손실은 630억원에 달해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나 연구원은 관광객 부진 속에 면세점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 급감했고,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도 35% 감소했다“라며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이 470억원에 달했고 이중 국내가 360억원, 해외가 110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48%, 공항점과 해외공항점 매출액은 각각 83%, 96% 급감했다”라며 “제주 신라 시내점과 김포 공항점은 영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해외공항 면세점 비중 영향으로 인해 2분기 국내 면세점 산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48%를 밑돌았다”라며 “해외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에 달했으나 2분기 매출액은 100억원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는 2분기보다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내 면세점이 점진적으로나마 개선되고 있고, 호텔·레저 부문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 연구원은 “6월부터 국내 여행 수요는 회복되고 있다”라며 “제주·서울 모두 7월 호텔 실적은 전년보다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국내 공항점은 오는 9우러부터 매출 연동 임차료 지급 방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3분기는 2개월의 임차료 인하 약 300억원과 월 임차료 250억원 감소 영향을 감안하면 2분기와 유사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4분기는 평분기보다 약 700억원 이상, 3분기보다는 150억원 추가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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