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리츠 전문 노린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3 00:00

임대주택·도시정비 공모 리츠 출시 준비 박차
부동산특화WM 준비…‘부동산금융그룹’ 목표

▲사진: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사진: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신증권이 리츠 전문 증권사로 도약을 꾀한다. 대신증권은 금융과 부동산을 비즈니스 양축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향후 민간임대주택 개발, 도시정비사업 공모 리츠 등 신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 대신증권 사장은 최근 리츠 사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인 힘을 모으고 있다.

대신증권은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별화된 자산관리(WM) 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7월 부동산 신탁업 인가를 받고 대신자산신탁을 출범시켜 그룹 내 부동산 사업영역과 전문성을 높이는 등 부동산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대신자산신탁을 중심으로 계열사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AMC) 본인가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리츠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신증권을 비롯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계열사들이 협력해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대신만의 리츠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민간임대주택, 도시정비사업, 재간접 리츠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모 리츠 등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신자산신탁은 현재 물류센터 공모 리츠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대신자산신탁에서 물류센터를 포함해 다양한 공모리츠 설립을 준비 및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미 에프앤아이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 1월 리서치센터에 해외부동산팀을 신설했고 같은해 9월 미국 맨해튼 빌딩에 투자하며 해외 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5월에는 대신자산운용이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800억원 규모의 해외부동산 공모형 펀드를 완판시키기도 했다. 최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도 선보였다.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은 “최근 리츠 사업 강화를 중점사업으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그간 부동산 사업과 관련해 쌓아온 역량을 활용해 리츠 부문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의 성과는 안정적인 배당을 바탕으로 한다. 연 4~7% 수준의 배당은 주식의 성과에 미치지 못할 것 같지만 장기 투자 시 시세 상승과 배당이 누적돼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리츠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리츠가 S&P 대비 10년 누적 수익률에서는 1.1%포인트(연율) 높고 20년 투자 시 4.7%p(연율) 초과하는 성적을 냈다.

미국과 일본 등의 리츠 시장 성장 배경을 살펴보면 고령화, 연금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 투자 수요의 증가, 저금리로 인한 예금 및 채권의 매력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총생산(GDP) 대비 리츠 시장 규모는 미국(6.7%), 일본(3.2%), 싱가포르(23.6%)에 비해 국내(0.09%)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다.

올해는 국내에서도 연금생활자가 증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 저금리 기조라는 리츠 시장 성장의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국내 상장 리츠 시장은 2025년 46조, 2030년 150조로 성장이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 10여 개의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물가쇼크'에 삼전·닉스 또 휘청…프리마켓서 6%대 급락 미국발 물가 충격에 국내 증시의 핵심 반도체주가 개장 전부터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6% 넘게 하락하면서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15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8시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6.4%)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9만5000원(6.6%) 하락한 132만4000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 주가는 22만원 아래로, SK하이닉스는 133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프리마켓 가격은 정규장 개장 이후 수급과 투자심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 물가 지표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 2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리밸런싱 유예 안 했다면 하루 8000억씩 매도" [2026 국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4일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를 하지 않았다면 하루에 8000억 원 정도씩 매도해야 했고, 이는 시장에 충격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리밸런싱 유예 결정이 기금 운용 수익률에 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주 "리밸런싱 유예, 증시 상황 낙관적으로 봤기 때문"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 영향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월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목표 비중을 14.9%로 상향했고, 리밸런싱 조치는 한시적으로 6월까지 유예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기금위에서는 3 증권사, 초고액자산가 유치전…비대면 WM도 ‘VIP급’으로 증권업계가 초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한 주식 매매 지원을 넘어 세금과 상속·증여, 부동산까지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대면 프라이빗뱅킹(PB) 중심이던 고액자산가 관리 영역에서도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전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초고액자산가(UHNW) 전담 서비스 대상을 기존 자산 3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비대면 거래의 편리함에 오프라인 영업점 수준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취지다.서비스의 핵심은 전문 디지털어드바이저(DA)를 통한 밀착 관리다. PB 경력을 갖춘 전담 인력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